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 점검 회의 개최

기사등록 2019/06/18 16:18:58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1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예방대책 점검 회의가 열리고 있다.2019.06.18.(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1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예방대책 점검 회의가 열리고 있다.2019.06.18.(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최근 주변 아시아 지역 확산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예방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ASF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관계 부서 간 방역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었다.

ASF은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으로는 중국에서 처음 발생된 이후 중국 전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 5월 말 북한 자강도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내 유입 시 양돈산업 붕괴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물가 상승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동물 방역 부서뿐만 아니라 축산, 환경부서 등 관계 기관 모두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차단방역 활동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양돈농가에서는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도민이 해외여행 이후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 예방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유입 우려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예방관리 담당관제를 확대하는 한편, 남은 음식 급여농장, 남은 음식물 사료 제조업체 등을 중심으로 방역점검과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31일 경남도 주관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해외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데 이어 여권발급 민원실, 해외여행사, 다문화가족기원센터 등에 대하여 홍보 리플릿 2만부를 제작해 배부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 점검 회의 개최

기사등록 2019/06/18 16:18: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