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 원전 1~4호기…5년 동안 정비사업 참여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계약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기술로 건설한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에 대해 유지보수와 공장정비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팀코리아)과 두산중공업이 계약을 따냈다.
회사는 이 계약을 통해 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전 1~4호기 등 총 4기에 대한 유지 보수를 위한 정비 서비스를 5년간 수행한다.
원자로를 비롯해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공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약 금액은 추후 논의 시 확정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은 한수원 및 한전KPS와 협력하면서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10년 이상 참여했다"며 "원전 핵심 기자재 제작 및 공급에 이어 원전 서비스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원전 서비스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바라카 원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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