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오픈워터 여자 5㎞, 브라질 쿠나 금메달

기사등록 2019/07/17 10:28:22

최종수정 2019/07/17 10:52:42

쿠나, 600m 남기고 폭풍 질주해 우승 차지

첫 출전 한국 반선재·이정민, 각각 46·48위

【여수=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6일째인 17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엑스포공원 오픈워터 경기장에서 오픈워터 여자 5㎞ 출전 선수들이 승리를 목표로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19.07.17. hgryu77@newsis.com
【여수=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6일째인 17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엑스포공원 오픈워터 경기장에서 오픈워터 여자 5㎞ 출전 선수들이 승리를 목표로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19.07.17.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5㎞ 금메달의 주인공은 아나마르셀라 쿠나(27·브라질)가 차지했다.

쿠나는 17일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여자 5㎞에서 57분 56.0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오헬리 뮐러 (29·프랑스)는 57분 57.0초를 기록해 은메달을, 한나 무어(22·미국)와 레오니 벡(22·독일)이 공동 3위를 차지하면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후반 결승선 1㎞ 지점서 폭풍 같은 역주로 선두를 차지한 쿠나는 네덜란드 로벤달과 프랑스 그랑지오 선수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결국 짜릿하게 결승 터치패드에 가장 먼저 손을 댔다. 이들의 승부는 600m에서 쿠나가 앞서면서 운명이 갈렸다.

이 대회 처음 출전한 한국의 반선재(25·광주광역시청), 이정민(23·안양시청)은 전체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중위권을 목표로 힘찬 레이스를 펼쳤으나, 강력한 외국선수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선재는 1시간 4분 26.9초를 기록하면서 46위를, 이정민은 1시간 4분 47.0초로 48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 선수단과 응원 관중들은 두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보냈다.

【여수=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6일째인 17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엑스포공원 오픈워터 경기장에서 오픈워터 여자 5㎞ 출전 선수들이 승리를 목표로 역영을 펼치고 있다. 2019.07.17. hgryu77@newsis.com
【여수=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6일째인 17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엑스포공원 오픈워터 경기장에서 오픈워터 여자 5㎞ 출전 선수들이 승리를 목표로 역영을 펼치고 있다. 2019.07.17. [email protected]
오픈워터 스위밍 여자 5㎞ 결승은 경기 초반부터 중반, 한 바퀴 남을 때까지 프랑스의 라라 그랑지온이 줄곧 선두를 유지만서 우승이 기대됐으나 4.086㎞를 지나면서 3위로 밀리더니 마지막 바퀴를 돌면서는 메달권 밖으로 밀렸다.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출전한 이탈리아 굴리아가브리엘 시치는 600m 남기고 18위에서 1위까지 치고 올라와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녀 릴레이 금메달을 차지한 폭발력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막판 힘을 내지 못하고 등위권에서 밀렸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들이 일제히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경기 결과가 뒤섞여 정확한 순위 발표가 한때 지연되기도 했지만,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종목 처음으로 공동 동메달이 결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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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오픈워터 여자 5㎞, 브라질 쿠나 금메달

기사등록 2019/07/17 10:28:22 최초수정 2019/07/17 10: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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