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프랭크 아인슈타인과 브레인 터보·풀피리 부는 도깨비 풀깨비

기사등록 2019/08/14 06:02:00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프랭크 아인슈타인과 브레인 터보

어린이 발명가와 인공지능 로봇의 발명 프로젝트를 담은 어린이 과학 소설이다. 이야기 전개 중에 인체 구조, 침팬지가 말을 할 수 없는 이유, 아인슈타인의 뇌 이야기, 오감에 관한 정보 등 과학 지식을 전달한다. '맹점 찾기', '코끼리처럼 듣기’, ‘아이스크림 두통 없애기’ 등 과학 실험도 소개한다 

 '프랭크 아인슈타인'은 천재 소년 과학자이자 발명가이고, '클링크'는 자체 조립된 인공지능 로봇이다. 이들은 야구선수이자 동물행동학자인 친구 '제인 구달'의 야구팀 입단 심사를 도우려고 인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브레인 터보'를 발명한다. 브레인 터보는 뇌가 인체 전체를 통제한다는 원리로 뇌파를 터보 출력함으로써 원하는 부위 기능을 향상시키는 발명품이다. 뇌파를 이용해 물건을 조종하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조종할 수 있다. 입단 심사 전날 밤 클랭크와 브레인 터보가 사라진다. 그리고 프랭크의 동급생이자 숙적 'T 에디슨'은 가로챈 브레인 터보로 미드빌 주민들의 마음을 조종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프랭크와 친구들은 클랭크를 구해내고 T 에디슨의 음모로부터 미드빌을 지킬 수 있을까. 존 셰스카 지음, 브라이언 빅스 그림, 김명남 옮김, 192쪽, 1만2800원, 해나무
 
◇풀피리 부는 도깨비, 풀깨비 

 조선시대 음악책 '악학궤범'에 수록된 전통악기인 초적, 풀피리를 부는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다. 마지막 페이지에 친환경 인조 나뭇잎이 있어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풀피리 연주를 즐길 수 있다. 그림마다 풀피리 아리랑 연주 여러 곡을 유트브로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들이 숨겨져 있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스마트폰으로 그림 속 QR코드를 찾아서 풀피리 아리랑을 들 수 있다. 부록으로 본문 전체를 영어로 번역, 외국인도 우리 전래 이야기를 접하게 했다. 풀피리 연주법도 정리했다.
 
 풀피리를 좋아하는 풀피리 도깨비 '풀깨비'는 피리 연주를 잘하고 싶지만 놀기를 워낙 좋아해서 어떤 연주법이든 금세 깜빡 잊곤 한다. 여러 아리랑을 풀피리로 아주 잘 연주하는 나무꾼이 풀깨비에게 풀피리 연주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놀면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가슴 훈훈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충근 지음, 김용현 그림, 40쪽, 1만5000원, 자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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