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 홈런' 제리 샌즈, 슬럼프 탈출 예고

기사등록 2019/08/13 22:42:35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위스의 경기, 5회초 1사 2루 상황 키움 샌즈가 2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9.08.1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2)가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샌즈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샌즈는 3회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샌즈의 진가는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1로 맞선 5회 1사 2루에서 LG 선발 류제국의 3구째 시속 134㎞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투런 홈런(시즌 22호)을 쏘아 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호쾌한 타구였다. 지난달 30일 LG전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친 이후 10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위스의 경기, 5회초 1사 2루 상황 키움 샌즈가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9.08.13.  photocdj@newsis.com

최근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샌즈는 8월 들어 8경기에서 홈런 없이 0.161의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타점왕을 향해 순항하던 그는 8월 들어 2타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최악의 슬럼프에서 홈런이 나온 것이다.

샌즈는 시즌 타율을 0.312로 끌어 올렸고, 92타점을 올려 타점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는 박병호(키움), 최정(SK)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2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키움은 7-8로 석패했다. 9회말 LG 김민성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sdmun@newsis.com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