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위법·위선·위험한 후보…인사청문TF 운영할 것"

기사등록 2019/08/18 12: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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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회서 인사청문회 대책회의 열어
"임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국정농단"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18.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위법한 후보이고 위선적인 후보이자 위험한 후보"라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 참석해 "조 후보자 내정 발표 이후 쏟아지는 각종 의혹 논란만으로도 사퇴 불가피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정도면 임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후보 지명 자체가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범법자로 의심되고 있어 법무부를 맡길 수 없다. 청문회에 나오기 전에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며 "조 후보자는 재산인 53억원보다 많은 74억원을 사모펀드에 투자 약정했는데 그마저도 10억원만 투자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 혹은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름 없는 펀드에 전 재산보다 많은 돈을 투자 약정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상상이 되느냐"며 "민정수석 자리를 돈벌이 수단으로 쓴 것이라 의심하는 게 매우 합리적"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조 후보자는 위선적인 후보다. 본인은 착한 척,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을 다 했는데 관련 의혹을 본인이 앞장서서 해왔다는 게 드러났다"며 "자녀의 외고 진학 문제, 위장전입 문제, 폴리페서 문제가 있다. 정말 특권의식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정수석 재직 시절 블랙리스트 작성·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고 있고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전력까지 있어 정말 위험한 후보"라며 "이런 법무부 장관에게 우리의 법 질서를 맡길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빨리 조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고 조 후보자는 사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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