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펜스 부통령 만족"…차기대선 러닝메이트 유지할듯

기사등록 2019/08/19 10:29:53

"펜스 부통령과 함께해 매우 행복…훌륭한 역할"

【모리스타운(뉴저지주)=AP/뉴시스】휴가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헬기를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얘기하고 있다. 2019.08.19
【모리스타운(뉴저지주)=AP/뉴시스】휴가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헬기를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얘기하고 있다. 2019.08.19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해 매우 행복하다"며 사실상 차기 대선 러닝메이트로 펜스 부통령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는 펜스 부통령이 훌륭한 부통령으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입장을 밝히면서 차기 대선 러닝메이트로서 펜스 부통령을 교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는 특히 복음주의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가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믿을 수 없을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복음주의자) 펜스 부통령을 대단히 존경하고 있으며 나도 그렇다"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선거를 앞두고 러닝메이트 교체가 거론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는 펜스 부통령과 함께 하고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거듭 밟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평소 친근감을 나타내던 언론사인 폭스에 대해 "폭스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폭스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선두주자 4명 가운데 누가 나와도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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