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사이영상 혼전속으로…류현진·디그롬·슈어저 3파전"

기사등록 2019/09/11 09: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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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후보 류현진 최근부진으로 혼전 양상"

associate_pic4【피닉스=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29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투구에 앞서 숨을 고르고 있다. 13승 사냥에 재도전하는 류현진은 2이닝 3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저스는 3회 말 현재 3-0으로 앞서가고 있다. 2019.08.3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선두 주자로 꼽히던 류현진(32·LA 다저스)의 부진으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레이스가 혼전 양상이다. 류현진의 시즌 막판 등판 내용이 한층 중요해졌다.

미국 CBS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에 대해 예상했다.

NL 사이영상에 대해서는 "류현진의 최근 부진으로 혼전 양상이 됐다"고 전하면서 유력 후보로 류현진과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를 꼽았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은 한때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처럼 보였다. 8월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45에 불과했고, 탈삼진 121개를 잡는 동안 볼넷이 17개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4경기에서 류현진은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9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을 5개나 허용했다.

CBS 스포츠는 "다저스는 류현진이 등판을 한 번 거르게 할 정도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류현진이 시즌 막판 등판에서 부진을 이겨낸다면 사이영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디그롬은 올 시즌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CBS 스포츠는 디그롬이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한 지난해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충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디그롬이 NL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2위, 평균자책점 4위에 올라있다"며 "내셔널리그 최악의 수비 팀에서 뛰고 있다는 것도 투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10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고 있는 슈어저에 대해서는 "한때 슈어저가 개인 통산 4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허리 부상 등으로 두 차례 부상자명단(IL)에 오르면서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또 "슈어저가 평균자책점, 탈삼진(216개) 등에서 예전 모습을 보여줬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CBS 스포츠는 이들 외에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 패트릭 코빈(워싱턴),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도 후보로 거론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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