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20일부터 철수 시작

기사등록 2019/10/20 08:14:38

터키와의 국경에서 30㎞ 떨어진 곳으로 이동

【아크카칼레=AP/뉴시스】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에서 13일 찍은 사진으로 국경 넘어 맞은편 시리아의 텔 아비아드에서 포탄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텔 아비아드는 국경 중간부분에 위치한 쿠르드족 중심지이며 동쪽으로 100㎞ 떨어진 라스 알아인과 함께 미군 주둔 기지가 있다. 백악관의 터키 남진 임박 성명 직후 두 곳에서 미군 전원이 철수해 남쪽으로 이동했다. 2019. 10. 13. 
【아크카칼레=AP/뉴시스】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에서 13일 찍은 사진으로 국경 넘어 맞은편 시리아의 텔 아비아드에서 포탄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텔 아비아드는 국경 중간부분에 위치한 쿠르드족 중심지이며 동쪽으로 100㎞ 떨어진 라스 알아인과 함께 미군 주둔 기지가 있다. 백악관의 터키 남진 임박 성명 직후 두 곳에서 미군 전원이 철수해 남쪽으로 이동했다. 2019. 10. 13.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 무장세력이 쿠르드족 전사들과 민간인들의 철수를 허용하기로 한 미국과 터키 간 합의에 따라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역으로부터 철수할 것이라고 시리아민주군(SDF)의 고위 지도자 레두르 칼리가 19일(현지시간) 밤 밝혔다.

칼리는 계획이 지연되지 않는다면 20일부터 라스 알-아인에서 철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스 알-아인에서 탈-아이바드에 이르는 120㎞의 지역 내 쿠르드 무장세력들이 터키-시리아 국경으로부터 30㎞ 떨어진 곳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르드족이 국경으로부터 철수 계획을 공식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칼리는 쿠르드족이 미국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철수한 쿠르드족 전사들이 어디에 머물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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