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재영입 8호, 김앤장 출신 환경 전문 변호사 이소영(종합)

기사등록 2020/01/14 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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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미세먼지 해결 국가기후환경회의' 간사 활동
"온실가스·미세먼지 줄일 방안 수립에 열정 바칠 것"
이해찬 "이 변호사 영입은 미세먼지 해결 방침 반영"
9호 인재영입도 청년 여성 전문가…"지역구 출마가 원칙"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민주당 8호 영입인재 환경전문 이소영 변호사에게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2020.01.14.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법률사무소 김앤장 출신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 이소영 변호사(34)를 총선 인재영입 8호로 소개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소영 변호사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사법연수원(41기) 수료 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 입사해 환경 관련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2016년 퇴사 후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또 녹색성장위원회 등 환경 관련 범국가 기구에서 민간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며 "화석연료 사용을 규제하고 줄여갈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일에 열정을 바쳐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정책을 만들어도 입법이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경험하며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활동하면서 미세먼지 감축 정책 고안했고 정부에서 수용했는데 국회에서 법안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정책을 시행할 수 없었다"며 "국회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실효성을 발휘할 수 없다는 걸 체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실질적이고 과감한 변화를 만드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아울러 "원자력 발전은 우리가 가야 할 미래라고 보지 않는다"며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화석연료에 대응하는 원자력 발전이 아니라 재생에너지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도 그 길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호 영입인재 85년생 환경전문 이소영 변호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14. photothink@newsis.com

이 대표는 환영사에서 "이 변호사의 '환경은 보수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생명과 미래가 걸린 일'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지금은 대기가 환경의 핵심이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것은 인류 전체의 생존이 걸린 일이다. 미세먼지 해결은 당면한 최대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 변호사를 영입한 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대응하겠다는 민주당의 기본방침이 담겼다"며 "미세먼지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 변호사가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회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9호 인재영입도 청년 여성 전문가라고 밝혔다.

그는 "인재영입을 할 때 원칙은 지역구 출마로 하고 당사자의 여건 등을 고려해 비례를 고려하겠지만 가급적 지역구 출마를 권할 예정"이라며 관련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이밖에 김 실장은 청와대 출신 경력기재 여부에 관해서는 "당내 남은 이슈 중 휘발성이 높고 찬반이 명확하게 갈리고 있다"며 "당 경선 들어가기 직전에 방향을 최종 확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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