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여성 최초 베를린 예술대상' 박영희에 축전

기사등록 2020/01/14 17:48:55

【서울=뉴시스】 박영희, 작곡가. 2018.10.16. (사진 = 주한독일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희, 작곡가. 2018.10.16. (사진 = 주한독일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여성 최초로 베를린 예술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박영희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2020년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재독 작곡가 박영희 전 브레멘 국립예술대 교수에게 축전을 보내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14일 문체부가 전했다.

베를린 예술대상은 1948년부터 독일예술원이 예술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상으로 1971년 이후로는 음악, 순수미술, 건축, 문학, 공연예술, 영화 등 6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매년 1개 부문씩 6년 주기로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가운데 올해는 음악부문 대상 수상자로 박영희 전 교수를 선정했다.

박 장관은 "박영희 작곡가님은 베를린 예술대상 전 부문을 통틀어 역사상 여성 최초이자 동양인 최초 수상자로 선정돼 그 의미가 매우 크고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전통음악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유럽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국문화와 예술을 알려주시고 음악창작과 음악교육 진흥에도 계속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를린 예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독일예술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유럽 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박영희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제적 음악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세계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국제 박영희 작곡상'을 수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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