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2차 귀국' 외곽 교민 포함…유증상자 추가 가능성

기사등록 2020/01/31 20:14:20

31일 오후8시45분 중국 우한으로 출국

내일 오전 6시30분 김포공항 도착 예상

2차 교민들도 충남 아산과 진천에 입소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31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1.31.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31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31일 "이번에(2차 전세기) 귀국하는 교민들은 중국 우한시 외곽에서 오는 분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1차 입국자들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 유증상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팀장인 이 실장은 이날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우한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점적으로 할 일은 1차 때 보다는 좀 더 빨리 검역절차를 진행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귀국하는 교민들도 충남 아산과 진천으로 입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남아 있을 우리 교민들을 위한 추가 항공편 투입에 가능성에 대해 "예정된 인원은 (내일) 들어오기 때문에 추가 항공편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겠다" 설명했다.

이 실장은 첫 번째 보다 두 번째 전세기 투입이 빨리 진행됐는데 중국 정부와 협의된 사항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주 긍정적으로 협조가 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검역관들과 119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01.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검역관들과 119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01.31. [email protected]
그는 "내일 우한 출발하는 인원은 350여명 규모지만 상황에 따라 수는 달라질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8시45분 김포공항에서 중국 우한으로 두 번째 전세기 1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기종은 첫 번째와 같은 보잉 747 기종이 투입된다. 보잉 747은 최대 40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현재 우한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은 350명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 모두를 귀국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전세기 편명은 KE9883편으로 김포에서 중국 우한까지 약 3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한국시간으로 이날 자정전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임시 격리 시설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 2020.01.3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임시 격리 시설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 2020.01.31. [email protected]
그러나 현지 검역이 강화된 상황에서 우리 교민들을 얼마나 신속하게 탑승시킬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정부는 내일 오전 6시30분 김포공항 귀국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0일 첫번째 전세기를 중국 우한으로 보내 우리 교민 368명을 이날 오전 귀국 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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