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칼에 다친 편의점 강도, 응급실 치료받다가 붙잡혔다

기사등록 2024/04/16 09:55:08

최종수정 2024/04/16 10:58:52


기사 중 특정내용과 무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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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 현금을 빼앗으려고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파주시의 편의점에서 현금 1만원을 빼앗고자 여성 직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돈을 주지 않고 손으로 흉기를 잡는 등 격렬히 저항하면서 A씨는 돈을 빼앗지 못한 채 도주했다.

B씨는 손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항 과정에서 A씨도 손을 다쳤고,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시민에게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휴대전화나 카드도 없이 피를 흘리는 A씨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붙잡혔다.
 
A씨는 "배가 고파 음식을 사먹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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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칼에 다친 편의점 강도, 응급실 치료받다가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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