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유리창 '쾅'…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영웅(영상)

기사등록 2024/04/16 09:46:43

최종수정 2024/04/16 09:48:26

울산에서 30대 남성이 뇌전증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고 있던 운전자를, 창문을 깨고 직접 구조해 화제가 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에서 30대 남성이 뇌전증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고 있던 운전자를, 창문을 깨고 직접 구조해 화제가 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울산에서 30대 남성이 뇌전증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고 있던 운전자를, 창문을 깨고 구조해 화제가 됐다.

울산 남구 마트 앞 도로 한 가운데 차량이 멈춰있고 다른 차들은 경적을 울리다가 피해 가는 상황이었다. 차를 운전하며 인근을 지나가던 A씨가 차량으로 다가가 실내를 확인하니 50대 여성 운전자가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A씨는 110에 구조 요청을 했고 그 순간 차가 움직이더니 주차된 차와 충돌했다. 

추가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A씨는 우산으로 창문을 깨기 시작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주변 마트 주인에게 망치를 받아 창문을 부수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시민들이 함께 구조를 한 덕분에 수월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고 구조된 운전자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남부소방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운전자를 구조해 낸 A씨의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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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유리창 '쾅'…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영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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