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고범준 조성봉 이승재 최영서 기자 =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 등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19일 간담회를 열었다.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친 뒤 결의문을 발표하고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인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총선 패배는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확인하고 당을 쇄신함에 있어 모두 앞장서겠다"며 "국민의힘은 민생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정당화가 되기 위해 환골탈태해 젊은 청년 정치인 육성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당의 민주화와 유능한 정당으로서의 변모에 우리 모두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외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해 민심 전달 통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손범규 조직위원장(인천 남동갑)은 취재진에게 "국민의힘이 민생, 민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패배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당과 용산도 소통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