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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우 당뇨합병증 별세…신곡 발표 이틀만

기사등록 2024/04/28 13:36:58

가수 장우
가수 장우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장우(82·장영기)가 별세했다.

장우는 지난 27일 당뇨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20분이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하며, 최종 장지는 미정이다. 25일 신곡 '사랑은 운명'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의 비보다. 이 곡은 고인이 작곡했으며, 음악동인 예우회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에 수록됐다.
     
장우는 1965년 KBS 전속 가수로 뽑혔다. 1967~1972년 미8군 전속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박상규(1942~2013)와 듀오 '코코브라더스'를 결성했으며, 이후 김준, 차도균까지 '포다이나믹스'로 활동했다. 한국연예협회 부이사장과 세계연예인선교회 담임 목사도 맡았다.

1973년 '코코장'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1년 김준과 애니메이션 'UFO 로봇 그렌다이저' 주제가도 불렀다. 대표곡으로 '지금은 떠나도' '가시나요' 등이 있다. 가수 최진희의 '미련 때문에'도 작사·작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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