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리길성 중국 초청 방문…왕이 부장 만날 것"

기사등록 2017/02/28 17:22:37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사이트)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사이트)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28일 중국을 방문했다고 확인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 외교부의 초청에 따라 리 부상이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닷새간 중국을 방문하고, 방문 기간 왕이(王毅) 외교부장, 류젠민(劉振民) 부부장, 쿵쉬안유(孔鉉佑) 부장조리(차관보급) 등 과 양국 간의 공통 관심사와 국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및 김정남 피살 사건에 이어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로 양국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차관급 북한 고위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양국이 관계개선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일본 NHK 방송은 북한 고위급 관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5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회담한 이후 9개월여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중국 외교부 "리길성 중국 초청 방문…왕이 부장 만날 것"

기사등록 2017/02/28 17:22:3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