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단했던 美와의 정보공유 재개…메이, 트럼프에 정보 유출 항의

기사등록 2017/05/26 07:53:21

【맨체스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정보 당국과의 정보 공유를 중단했던 영국 경찰이 미국과 다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사건 현장에 대한 과학수사 사진을 포함해 맨체스터 자살폭탄테러 조사의 세부 내용이 미국 언론들에 노출된 후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중단했으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5일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미국 측의 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항의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정보 유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반테러 정책 최고책임자인 마크 롤리는 25일 밤(현지시간) 늦게 이 같은 정보 공유 재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측으로부터)새로운 보장을 받았으며 우리는 현재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정보 동맹을 포함해 모든 중요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브 아이즈 정보동맹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 간 정보를 공유하는 동맹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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