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건설 중단 또는 재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설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43.8%, '건설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43.2%로 분석됐다. '잘 모름'은 13.0%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56.8%)과 광주·전라(54.2%)에서는 건설 중단 응답이 다수였다. 반면 부산·경남·울산(53.3%)과 대구·경북(44.4%)은 건설 재개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65.6%)와 20대(53.2%), 40대(52.5%)에서는 건설 중단 응답이 우세한 반면 60대 이상(62.1%)과 50대(51.3%)에서는 건설 재개 응답이 다수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49.3%)에서는 건설 중단이, 남성(53.5%)에서는 건설 재개 응답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6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응답률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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