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바른정당은 18일 자유한국당이 전날(17일) 당무감사를 통해 62명(원내 4명·원외 58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한 것과 관련해 "객관적 당무감사였다지만 국민 눈에는 홍준표 대표 사당화를 위한 '계파감사'였다"고 비판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박(친 박근혜)의 자리를 친홍(친 홍준표)이 차지한 것 말고 무엇이 다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균형 잡힌 보수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한국당은 구시대적 보스(Boss)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만 보였다"며 "사당화의 역사적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고, 보스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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