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인도 협력으로 亞 평화·번영 이뤄지길 바라"

기사등록 2018/07/11 13:22:34

"우리 약속, 서로에 대한 이해·배려 속에서 굳건해져"

"지하철 탄 일 기억에 남아···모디 총리의 세심한 배려에 놀라"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인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간디 기념관을 방문을 마치고 한국 기업이 건설한 지하철을 이용해 다음 행사 장소인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8.07.10. pak7130@newsis.com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인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간디 기념관을 방문을 마치고 한국 기업이 건설한 지하철을 이용해 다음 행사 장소인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8.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3박4일의 인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양국의 협력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순방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 역동적인 국민들을 가진 인도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친절하고 관대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도의 3박4일을 보냈다"며 "국민들의 눈 속에는 신들이 살아있고, 모디 총리는 인도의 역사처럼 조화가 온몸에 배어 있는 분이었다"고 지난 3박4일을 돌이켰다.

 이어 "모디 총리의 제안으로 지하철을 타고 인도 국민들을 만났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며 "우리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구간은 우리기업이 공사를 맡은 구간이었고, 우리가 탄 전동차도 우리 기업이 납품한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의 세심한 배려에 놀랐다"며 "동포간담회에도 인도 전통공연단을 보내주셨는데, 가야국에 도착한 허황옥을 무용극으로 만든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저는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여러 약속을 했다. 교역량을 늘이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며 "저는 그러한 우리의 약속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깊은 배려 속에서 아주 굳건해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박4일의 인도 국빈방문을 모두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싱가포르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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