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장관 후보자 "차남 KAIST 위촉기능원 채용 관여 안했다"

기사등록 2019/03/22 15:17:21

"차남 채용, 내가 결정하지 않았다"

"공과 사 분명히 못해서 오해 생겨"

"모든 일, 신중하게 처리토록 할 것"

【서울=뉴시스】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1.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1.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후보자 차남과 관련된 채용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차남의 경우 내가 선발을 주관하거나 채용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의 차남은 후보자가 재직 중이었던 KAIST에서 위촉기능원으로 6개월 간 일한 뒤 군에 입대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2013년 KAIST 내에서 영어자료 작성, 외국 방문객 응대 등 연구보조 업무를 수행할 기능인력을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차남에게 관심 있으면 지원해 보라고 알려줬다"며 "차남은 이후 월 120만원을 받는 위촉기능원으로 약 6개월 동안 일하게 됐고 군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위촉기능원의 경우 통상 공모절차 없이 연구과제 책임자 주관으로 선발이 이뤄진다"며 "차남의 경우 제가 선발을 주관하거나 채용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다만 이러한 오해는 공과 사를 분명히 하지 못한데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모든 일을 국민 눈높이에서 신중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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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장관 후보자 "차남 KAIST 위촉기능원 채용 관여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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