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승민당 몽니 한계치 넘어…혁통위에 적극 협조하라"

기사등록 2020/01/17 14:56:04

새보수당 양당 협의체 요구에 "미니 정당 주목 끌기인가"

"한국당, 통합 3원칙 어렵게 수용…구정 전 밑그림 그려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 강연을 하면서 질문자를 지목하고 있다. 2020.01.1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 강연을 하면서 질문자를 지목하고 있다. 2020.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통합 논의를 위해 양당 협의체를 제안한 새로운보수당을 향해 "유승민당이 벌이는 몽니는 수인(受忍)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 3원칙을 (자유한국당이) 어렵게 수용했다면 더 이상 몽니 부리지 말고 통합 실무로 나아가 통합 신당을 창당하는데 협조함이 큰 길을 가는 정치인의 도리"라고 일갈했다.
 
이어 "미니 정당 주목 끌기와 몸집 불리기가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며 "잔꾀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혁통위에 적극 협조해서 구정 전에 밑그림을 완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양당 협의체를 거부하면 그건 통합 안하겠다는 것"이라며 "신당 합당을 위해서는 (양당 협의체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홍준표 "유승민당 몽니 한계치 넘어…혁통위에 적극 협조하라"

기사등록 2020/01/17 14:56: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