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다른 추가적인 공직으로 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거취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 자리에서 마무리하면 좋겠다.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물가라든가 금리 스케줄이 7~8월쯤이면 어느 정도 구체화될 것 같고, 준비 중인 사업장 재평가 방안이나 대주단 관리 방안 개선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관련 인센티브 방안 등도 5월 초중순 발표, 6월부터 시행, 9월 정도 되면 분기 상황 점검을 할 것"이라며 "3~4분기 되면 제가 빠지고 후임이 와도 무난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4·10 총선 이후 대통령실 합류설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신설될 예정인 법률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