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수석 "北 핵 안보 직접 위협…강력 압박 필요"

기사등록 2017/02/28 09:41:40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홍균(가운데)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조셉 윤(왼쪽)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오른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2.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홍균(가운데)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조셉 윤(왼쪽)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오른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이 직접적인 안보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압박의 필요성과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회동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수석은 한·미·일 대표들은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이 3국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압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윤 특별대표는 특히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신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3국 수석은 또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이와 관련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재원 차단 강화 방안을 비롯한 국가별 가능 조치들을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된 것에 대한 각국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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