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원 투입해 생태계 복원
휴게길, 숲속놀이터 등 마련
구는 지난해 2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투입,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끝냈다.
구는 방화동 산 142-3번지, 9350㎡ 일대에 개화산 특성에 맞는 복원공사를 했다.
구는 개화산 수림대를 최대한 보존하는 한편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팥배나무, 산수국, 꽃창포 등 2만8400여주 나무와 초화류를 심었다.
구는 생태습지, 계류 조성을 통햏 소생물 서식공간을 제공했다. 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길, 숲속놀이터, 탐방로를 마련했다.
구는 향후 2년간 개화산 내 각종 야생 동·식물 서식처를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개화산 산책로에서 관찰되는 포유류는 많지 않으나 직박구리, 박새, 꾀꼬리 및 꿩 등의 조류와 북방산 개구리, 산개구리가 관찰되고 있어 다양한 식물과 함께 동물들도 만나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미세먼지 등 도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생태공원은 공기 정화 뿐 아니라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생물 서식처 등 산림의 기본 기능 유지는 물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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