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주민들은 해산…경찰 800여명 배치
시민단체 설치한 환영 현수막 훼손되기도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31일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 입소를 앞두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주변은 경찰이 삼엄한 경비속에 차분하면서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날 오전 경찰인재개발원 출입로에는 우한 교민 수용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였던 주민들은 모두 해산한 상태다.
하지만 경찰인재개발원 출입로에는 교민들의 아산과 진천 수용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설치되고, 아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설치한 교민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훼손되기도 했다.
21번 국도에서 경찰인재개발원 진입로까지 이어진 약 1㎞ 구간에는 10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한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 경찰인재개발원 출입로에는 우한 교민 수용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였던 주민들은 모두 해산한 상태다.
하지만 경찰인재개발원 출입로에는 교민들의 아산과 진천 수용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설치되고, 아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설치한 교민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훼손되기도 했다.
21번 국도에서 경찰인재개발원 진입로까지 이어진 약 1㎞ 구간에는 10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한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들어서는 차량에 대한 방역작업에 나섰다.
현재 경찰인재개발원 진출입로 주변에는주민을 찾아보기는 어렵고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있다.
앞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전날 오후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지만 날계란 투척 세례를 당하는 등 거센 항의를 받았다.
현재 경찰인재개발원 진출입로 주변에는주민을 찾아보기는 어렵고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있다.
앞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전날 오후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지만 날계란 투척 세례를 당하는 등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한 주민은 "다른 사람도 아닌 우리 교민들을 문전박대하겠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결정과정에서 지역 주민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대책은 전혀 없었다. 철저한 대책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세기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367명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 14일 동안 격리조치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부는 전세기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367명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 14일 동안 격리조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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