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재명 사법살인 시도, '국정농단 심판-李 죽이기 저지' 합체 시켜"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살인 시도가 오히려 국정농단 심판과 이재명 죽이기 저지를 단일한 민주주의 투쟁으로 합체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가진 장외집회와 관련해  "시민 참여와 이 대표 지지의 동반상승으로 입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촛불시민의 수가 차고 넘쳐 집계 불가였다"며 "참가자 수를 줄이려는 모든 거짓이 셀 수 없이 많은 인파 사진 한장으로 탄핵된 카운트리스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조사를 보면 민심의 방향타인 청년층과 중도층에서 이 정권은 끝났다"며 "윤석열·김건희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보다 약하다. 절대 못 버틴다. 김건희 방탄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이재명 죽이기도 결국 법치주의를 가장한 민주주의 파괴임이 명확해졌다"며 "국제기준에 못 미치는 기소권 남용과 편파적 사법체제가 민주주의의 핵심 장애물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트럼프 2.0시대에 대비한 경제, 통상, 안보, 민생 대책을 세우고 정권 교체 준비의 내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과 관련한 당 차원의 대응을 묻는 질문엔 "적극 대응하는 원칙을 정했다"며 "그에 걸맞는 필요한 법률적 자문 등 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마땅한 대상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 "선거법 1심 선고와 그 이후 검찰의 추가 기소를 통해서 이 대표와 관련된 모든 사안이 총체적으로 이재명 대표 죽이기, 이재명 대표를 향한 사법살인 시도라는 것이 확인됐다"면서도 "개별 사건과 횟수에서의 결과는 각각 굳이 평가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서도 이 대표에 중형이 선고될 경우에 대비한 당 방침을 묻는 질문엔 "위증도, 교사도 없었다고 보고 있는 점에서 원칙적인 입장을 그대로 동일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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