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집' 38억 매수자, 알고보니 윤하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거주하던 주택을 38억원에 사들인 매수자가 가수 윤하라고 경제매체 헤럴드경제가 30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부동산등기부 등본을 인용해 윤하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율현동 단독주택을 38억원에 매수했고 이달 18일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주택은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 규모다. 3.3㎡당(평당) 약 40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이 매체는 "채권최고액 17억2500만원의 근저당권도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은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14억여원을 빌려 매입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민환은 앞서 지난 2015년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이 주택을 12억5000만원에 매입해 단독 명의로 가족들과 거주해 왔다. 단순 계산하면, 약 9년만에 25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

해당 주택은 최민환이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 등에서 공개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편, 전처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최민환은 전날 성매매와 전처 강제추행 의혹과 관련 경찰로부터 무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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