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시상식서 옛연인 정인선 재회 "다신 못만날 줄"

기사등록 2024/12/29 16:31:18

최종수정 2024/12/29 17:03:23

이이경·정인선
이이경·정인선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이경이 옛 연인 정인선과 6년 만에 재회했다.

이이경은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중편드라마 남자연기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정인선은 tvN '오프닝-그랜드 샤이닝 호텔'로 단편·웹드라마 부문 여자연기상을 차지했다.

이이경은 "배우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작품을 하는 것"이라며 "작품을 같이 하지 못해도 시상식에서 만나는 건 감사한 순간이다. 정말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정인선씨를 만나게 해준 심사위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정인선씨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인선은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보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상이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예능에서 주로 활동한 나를 많은 분들이 연기로 인정해줬다는 점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을 맡은 덕분에 받은 상이라서 특별하다. 혹시 '뭐야? 얘가 왜 우수상을 받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드라마를 봐줬으면 좋겠다."

이이경과 정인선은 2017년 지인 소개로 만나 1년 여간 교제했다. 다음 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도 함께 출연했으나, 열애 인정 한 달 반만에 헤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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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시상식서 옛연인 정인선 재회 "다신 못만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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