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카톡 검열나서…'입틀막' 정치"

기사등록 2025/01/11 13:04:34

최종수정 2025/01/11 20:44:42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가 일반인도 카카오톡으로 내란 선동 관련 가짜뉴스를 퍼 나를 경우 고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제는 카톡까지 검열에 나섰다. 입틀막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론조사 고발로 뭇매를 맞은 민주당이 이제는 보수 유튜버들을 고발하고 카톡까지 검열하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소추의 적극적 당사자인 국회의원들의 표결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내란죄를 배제하더니, 뒤로는 내란동조와 선전을 명목으로 '입틀막'을 시도하는 자기모순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토록 강조하던 민주사회의 '표현의 자유'는 어디로 갔나"고 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목적이 '입틀막'이 아닌 진정한 정의구현이라면 댓글 지원 사이트 'dddlist'와 김어준 씨의 '여론조사 꽃'부터 고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정치로 풀지 않고 입법 강행과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다수당의 횡포를 계속하는 것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국민의힘 역시 민주당의 무분별한 힘 자랑과 내로남불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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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카톡 검열나서…'입틀막'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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