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 신속 보도…"유혈사태 우려"

기사등록 2025/01/15 07:26:02

최종수정 2025/01/15 08:04:44

[서울=뉴시스] 15일 오전 4시께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5일 오전 4시께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외신도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AP통신은 "한국 사법 집행 당국이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 시도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차량이 윤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목격됐다"며 "검은 재킷 차림의 경찰관들이 줄지어 관저 입구로 모였다"라고 했다.

CNN도 속보를 내보내며 "궁지에 몰린 대통령은 경호처에 둘러싸여 요새화된 관저에 머물며 탄핵 시도와 수사를 피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도 "한국의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 체포에 다시 나섰다"며 "1000명이 넘는 경찰관이 여러 경로로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의 대치는 "한국이 처한 정치적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짚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선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 앞에 도착해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했다며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밖에 AFP, 신화통신 등도 속보로 관련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법원의 영장이 성공적으로 집행되면 윤 대통령은 한국 역사 처음으로 체포되는 현직 대통령이 된다"며 "계엄령 선포는 국가를 최악의 정치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전했다.

SCMP는 "경호처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유혈 사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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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 신속 보도…"유혈사태 우려"

기사등록 2025/01/15 07:26:02 최초수정 2025/01/15 08: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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