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수처로 떠나기 직전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기사등록 2025/01/15 11:30:54

최종수정 2025/01/15 11:33:35

정진석 비서실장, 2차 영장집행 한남동 관저 찾아

"공수처, 자진출석 요청에도 체포 포기 못한다 해"

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안 다치는 것"이라고 해

[과천=뉴시스] 추상철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5.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추상철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수사처로 떠나기 직전 "이 순간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안다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후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 이같이 전했다.

정 실장은 "우리는(대통령실과 변호인단 등) 자진출석하겠다고 했지만,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에 윤 대통령은 '지금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체포에 응하기로 결심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 마지막 말씀으로 '지금 이 순간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수석회의를 주재할 예정으로, 회의에서는 이 같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향후 수사 및 헌법재판소 심리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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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수처로 떠나기 직전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기사등록 2025/01/15 11:30:54 최초수정 2025/01/15 1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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