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첫날 식단 관심, 아침은 시리얼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가 전날 진행된 가운데 현직 대통령 체포와 구치소 수용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12·3 내란사태 이후 43일 만의 체포다. 전세계 외신들도 윤 대통령 체포를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식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구속영장 발부 전까지 머무는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수용됐다. 앞서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구금 장소로 서울구치소를 적시한 바 있다.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은 원룸 형태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TV와 침구류가 구비돼 있고, 바닥에는 전기열선이 깔려있다. 이외에도 화장실 등 일반 수용자가 생활하는 구치소와 동일한 조건인데, 구인 피의자 대기실이 모두 사용 중일 경우 독거실(독방)에 머물게 된다.
서울구치소 측은 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은 고려하되, 신분대조와 내의 착용 상태에서 육안으로 관찰하는 간이 신체검사 등 기본적인 입소 절차는 예외 없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은 원룸 형태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TV와 침구류가 구비돼 있고, 바닥에는 전기열선이 깔려있다. 이외에도 화장실 등 일반 수용자가 생활하는 구치소와 동일한 조건인데, 구인 피의자 대기실이 모두 사용 중일 경우 독거실(독방)에 머물게 된다.
서울구치소 측은 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은 고려하되, 신분대조와 내의 착용 상태에서 육안으로 관찰하는 간이 신체검사 등 기본적인 입소 절차는 예외 없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구치소 첫날 식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려진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이날 아침으로는 시리얼과 삶은 달걀, 견과류, 우유가 제공됐다.
점심으로는 중화면과 짜장소스, 저녁은 닭볶음탕과 된장찌개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날 저녁은 공수처 측이 제공한 배달 된장찌개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 내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수사는 불법이며, 체포영장 집행 역시 위법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을 재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전날에 이어 오전 10시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조사 연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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