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국힘, 내란 극복 추경 동참하라…최상목도 협치하길"

기사등록 2025/01/16 10:02:59

최종수정 2025/01/16 11:42:24

"국힘, 철저한 수사 가능한 특검법 내놔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5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1.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5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김경록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국민의힘도 추경 논의에 적극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만큼 이제 국회도 내란이 촉발한 국가적 혼란을 안정시키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사태로 대한민국 경제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내란 사태로 가속화된 내수 부진, 고용 감소, 소비 위축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우리 경제를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제는 수수방관하는 정부와 국민의힘의 무책임함과 무능함"이라며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는데도, 국민의힘과 정부는 민생을 위한 추경을 '대선용 추경'이라면서 정쟁의 수단으로 비화하고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예산 조기 집행만 고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도 윤석열식 불통 DNA를 답습하지 말고, 국정 수습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와 협치에 나서길 바란다"며 "지금까지의 경제 실패만으로도 최 대행은 책임져야 될 사람 아닌가, 내란 극복 추경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체 계엄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시간 끌기 전략이 아니라면 철저한 수사가 가능한 법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며 "오늘 안에 양당이 합의하고 한밤중에라도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 특검을 더는 미룰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내란 연장을 위한 어떤 꼼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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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국힘, 내란 극복 추경 동참하라…최상목도 협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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