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남희 "여성 정치인 소수지만 리더십 발휘 기회 많아질 것"

기사등록 2025/01/16 19:11:05

최종수정 2025/01/16 21:56:24

제1기 뉴시스 여성 CEO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 축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남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이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여성 CEO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1.1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남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이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여성 CEO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꼭 해야하는 일이 아니라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여성 CEO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 축사에서 "민주당에서 영입돼서 공천을 받고 광명을 국회의원이 된 과정을 돌아보게 됐다"며 "2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등을 거쳐 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그는 "2년 전 처음으로 인생에서 백수가 됐는데 아들이 다니는 중학교의 운영위원장이 됐다"며 "운동장 등 문제가 많은 학교였는데 구의원, 시의원, 교육감을 만나고 다니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는데 해결되지 않았었다"고 했다.

이어 "사법연수원 선배의 도움으로 제가 있었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아들 중학교도 방문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체육관, 운동관 예산 20억원을 따냈다"고 돌이켰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제가 한 행동과 결정이 영향을 준 것 같다"며 "리더십은 내가 속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마음, 또 내가 함께하는 사람들이 좀 더 행복했으면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 정치인은 아직 소수이기 때문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구색 갖추기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여성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와 역할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민주 김남희 "여성 정치인 소수지만 리더십 발휘 기회 많아질 것"

기사등록 2025/01/16 19:11:05 최초수정 2025/01/16 21:5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