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 출석 헌재 앞 4000여명 배치…'난동 사태' 대비

기사등록 2025/01/21 08:52:46

최종수정 2025/01/21 09:15:47

서부지법 침입, 차량 저지 등 불법행위 발생

경찰, 기동대 64개 부대…경력 4000여명 배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으로 파손된 시설물들과 집기 모습. 2025.01.1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으로 파손된 시설물들과 집기 모습. 2025.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참석하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집회·시위 과열로 제2의 서부지법 난동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21일 오전 윤 대통령의 출석이 예정된 헌법재판소 앞에 기동대 64개 부대, 경력 4000여명을 배치했다. 앞서 서부지법 사태에 이은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이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후 2시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에는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를 앞둔 서부지법 일대에는 지지자들이 모이며 충돌이 다수 발생했다. 경찰은 집단 불법행위와 관련해 90명을 체포해 이중 6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순차적으로 신청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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