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김봉식 전 청장 증인 채택…한덕수·이경민은 보류

기사등록 2025/02/04 21:47:36

최종수정 2025/02/04 22:00:24

김봉식 전 청장 신문기일 13일 오후 2시 지정

윤 측 신청 증인 31명 가운데 8명만 받아들여

한덕수·이경민 보류…나머지 윤 측 신청 증인 기각

[서울=뉴시스]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가운데)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가운데)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2025.0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김정현 김래현 이소헌 기자 = 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신청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신문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5차 변론기일에서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 신청 증인 중 김 전 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한다"며 "신문기일은 13일 오후 2시"라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김 전 청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 전 청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찰들을 지휘한 인물로 구속 기소됐다.

윤 대통령 측은 증인을 31명이 넘게 신청했는데, 이 가운데 8명이 채택됐다. 헌재가 채택한 증인은 김 전 청장을 비롯해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박춘섭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신청한 증인 중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경민 방첩사령관 직무대리에 대해선 채택을 보류했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필요성과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모두 기각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인천 연수구·경기 파주시 선거관리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에 대해 신청한 사실조회를 기각했다. 아울러 대법원, 수원고법,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 국정원 등에 대한 인증등본송부촉탁 신청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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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김봉식 전 청장 증인 채택…한덕수·이경민은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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