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꽃뱀 취급하냐" 이엘, 김수현·故김새론 논란에 분노?

기사등록 2025/03/17 20:26:39

최종수정 2025/03/17 20:46:27

[서울=뉴시스]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이엘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엘은 17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9살은 아무 것도 모르고 부모 등쌀에 떠밀려온 아이이고 15살은 세상 다 알아서 꽃뱀 취급합니까"라고 적었다.

누구를 향한 글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배우 고(故) 김새론을 생각해 쓴 글이라고 했다.

김새론은 9살이던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고인이 만 15살 때부터 배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새론은 2000년생이고, 김수현은 1988년생이다.

김수현 측은 이른바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이달 11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한 사진 모두 2020년 겨울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다.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이다.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새론 유족은 다음날 가세연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김수현 씨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

2월16일은 김수현 생일이기도 하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자택에서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엘. (사진=이엘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엘. (사진=이엘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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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꽃뱀 취급하냐" 이엘, 김수현·故김새론 논란에 분노?

기사등록 2025/03/17 20:26:39 최초수정 2025/03/17 20: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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