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안산선 사고'에 "내란 이후 사고 이어져…원인 철저 조사해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일 경기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12·3 내란 사태 이후 무안 항공기 참사, 경북 의성 산불, 강동구 싱크홀 등 사고가 이어져 걱정이 크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사고 현장에 한 분의 작업자께서 고립돼 계시고 또 한 분의 작업자께서 현재 연락 두절 상태라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전 대표는 "구조 작업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관계 당국에 요청한다"며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안전 관리 감독 체계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의 경우, 전날 기둥 균열이 발견됐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안타깝다"라고 썼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정부의 역할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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