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측, 국민경선 무산에 "경선 거부 검토…대선 불출마는 아냐"

기사등록 2025/04/14 10:04:58

최종수정 2025/04/14 10:34:23

"경선 참여할지 거부할지 내부 논의 중…오늘중 결정"

"경선 거부하더라도 대선 불출마 의미하는 것 아냐"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14일 '일반국민 50%·권리당원 50%'로 선출하는 당내 대선 경선규칙에 반발해 경선에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전 의원 캠프 백왕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민주당 경선 '참여 거부'와 '참여'를 놓고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며 "오늘 안에 참여든 거부든 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선 불출마를 검토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서 대선 불출마 검토중이라는 기사 제목이 올라오고 있다"며 "대선 불출마 검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선 참여 거부를 결정하는 것이 대선 불출마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 권리당원과 국민여론조사 투표 결과를 50%씩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경선룰로 확정했다. 경선룰은 전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투표를 거쳐 이날 오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그간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의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하면서, 당규위가 충분한 후보들 의견 수렴 없이 결선룰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문제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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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측, 국민경선 무산에 "경선 거부 검토…대선 불출마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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