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피해보상 지원한다"

기사등록 2025/04/15 16:15:27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설치·운영

국토부·철도공단·포스코이앤씨·네스트레인㈜ 등의 적극 보상 지원

긴급 대피 가구에 임시주거지 제공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14일 오후 시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4.15.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14일 오후 시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일직동 신안산선 5-2공구 붕괴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을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운영, 피해 회복을 돕는다고 15일 밝혔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지원센터)는 피해자들이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포스코이앤씨·네스트레인㈜ 등 사고 관련 기관·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구다.

지원센터는 회복(피해)지원반과 외부기관지원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됐다.

회복(피해)지원반에는 광명시 4개 부서가 배치돼 팀장급 직원들이 직접 피해접수와 행정지원 업무를 맡는다.

외부기관지원반은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포스코이앤씨·네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 관계자가 상주하며 피해보상과 회복 절차 등을 지원한다.

시는 특히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설치, 전날 운영을 시작한 광명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나란히 배치했다. 피해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원스톱으로 상담과 행정지원을 하기 위한 조치다.

피해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피해신고는 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국민신문고, 광명시 누리집 '광명시장에게 바란다'에서도 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피해를 입은 시민과 상인들이 적절한 피해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기관·업체에 요구하고,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부터 피해 회복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비상대피 명령과 가스공급 중단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된 22세대의 의향을 물어 시가 운영하는 임시 주거지 '안전해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해홈은 재난 등 긴급한 상황으로 주거 위기에 몰린 시민에게 제공하는 광명시의 안전주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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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15 16:15: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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