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난한 자들의 친구였고 소외받은 이들 위로자"
"2014년 세월호 연대·한반도 평화 메시지 깊은 감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건희 주가조작등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 및 마약 수사외압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2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20780412_web.jpg?rnd=2025042114372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건희 주가조작등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 및 마약 수사외압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과 관련 "종교를 떠나 수많은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정신적 지도자를 잃은 슬픔을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가난한 자들의 친구였고, 소외받은 자들의 위로자였다"며 "부정부패와 불평등에 맞선 개혁가였고, 전쟁과 분쟁의 현장도 마다하지 않았던 평화의 사도였다"고 적었다.
우 의장은 "특히 우리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4년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위로해주시고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 위로하면서 우리는 연대할 수 있다'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또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계기마다 수차례 메시지를 발표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해주셨던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는 법을 배우려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며 교황께서 남기신 사랑의 유산을 이어가겠다"며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가난한 자들의 친구였고, 소외받은 자들의 위로자였다"며 "부정부패와 불평등에 맞선 개혁가였고, 전쟁과 분쟁의 현장도 마다하지 않았던 평화의 사도였다"고 적었다.
우 의장은 "특히 우리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4년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위로해주시고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 위로하면서 우리는 연대할 수 있다'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또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계기마다 수차례 메시지를 발표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해주셨던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는 법을 배우려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며 교황께서 남기신 사랑의 유산을 이어가겠다"며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