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추기경단 회의…장례 절차 논의 [교황 선종]

기사등록 2025/04/22 10:16:41

최종수정 2025/04/22 10:50:24

[서울=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7시35분께 자택에서 선종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5.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7시35분께 자택에서 선종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5.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 처음으로 추기경들이 22일(현지 시간) 회의를 열고 장례 절차를 논의한다.

추기경들은 이날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추기경단 회의를 열고 교황 장례식의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장례식은 교황 선종 후 4~6일 사이인 25일부터 27일 사이에 치러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오전 7시35분께 뇌졸중과 심부전으로 즉위 12년 만에 선종했다. 향년 88세.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저를 공식적으로 봉인했고 시신은 거처인 산타 마르타 예배당에 있는 아연을 덧댄 목관으로 옮겨졌다.

AFP통신은 관이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평생 검소하고 소박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마지막 안식처로 선택했다. 한 세기 만에 처음으로 바티칸 밖에 안장된다. 전통적으로 교황들은 성베드로 대성당 아래 지하 바티칸 동굴에 안장됐다.

또 역대 교황들의 관은 편백나무와 아연, 느릅나무로 만든 관 3개를 겹친 삼중관을 사용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무와 아연으로 된 하나의 관에 안치해 달라고 했다.

교황청이 이날 공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언장엔 "무덤은 땅속에 있어야 하고, 소박하고 장식 없이 '프란치스쿠스(Franciscus·프란치스코의 라틴어)란 비문만 있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유언장은 2022년 6월29일 작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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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추기경단 회의…장례 절차 논의 [교황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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