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측, 기존 7명 영입 발표서 4명으로 정정
김대식 "강대식·이인선·구자근, 당직 맡아 빠져"
"나경원 포함해 주호영·김기현 의원 영입 시도중"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국민통합 관련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3.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20782966_web.jpg?rnd=2025042314201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국민통합 관련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23일 현역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이 선대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이날 오전에는 현직 의원 7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합류한 인원을 4명으로 수정했다.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은 유상범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1차 선대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선대위 인선으로 발표된 현직 국민의힘 의원은 ▲유상범 총괄상황본부장 ▲구자근 정무총괄본부장 ▲이인선 여성총괄본부장 ▲강대식 국방안보총괄본부장 ▲백종헌 보건복지총괄본부장 ▲김위상 노동총괄본부장 ▲김대식 비서실장 등 7명이었다.
유 의원은 "현재까지 현역 의원 7명이 캠프에 참여했고 총 48명의 현역 의원이 (홍 후보와) 함께하기로 했다"며 "이철규 의원은 캠프를 시작하면서부터 이미 참여를 해서 활동을 하셨고, 1차 인선에서는 빠졌지만 조금 있으면 합류할 것으로 이미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오후 캠프 비서실장인 김대식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 인선 발표 중 강대식·이인선·구자근 의원은 당 방침에 따라 현재 당직을 맡고 있어 공식 명단에서 빠진다"고 정정했다.
이인선 의원은 이날 명단이 발표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내용은 아직 협의된 바 없다. 현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고, 향후 대선에서 국민의힘 여성총괄본부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근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서 역대 최대 피해 규모의 산불 피해 지원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안 심사를 앞두고 있어 현재로선 대선 캠프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철규 의원 측은 "(홍 후보 캠프에) 합류하는 건 아니다"라며 "당 대선 경선에 출마하신 후보님들을 두루두루 도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캠프 측은 1차 경선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을 포함해 주호영·김기현 의원도 캠프에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확실히 48명의 현역 의원이 홍 후보를 지지하고 도와주겠다고, 보좌진을 파견하고 대리인도 파견했다고 말씀드린다"며 "적당한 시기에 48명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아마 오늘내일 홍 후보께서 나 의원께 직접 컨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 김기현, 나경원, 주호영 의원을 모시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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