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선…반드시 승리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20784281_web.jpg?rnd=2025042411305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제가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원샷 경선'을 해서 보수 후보를 단일화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 보수 후보 난립 없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일대일 구도로 대선을 치러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이번이 저로서는 마지막 대선"이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 대선 승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대통합을 위해 갈등을 녹여낼 용광로가 돼 모든 정치 세력을 끌어안고 가고자 한다"며 "당내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반탄(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을 가리지 않고 모두 함께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도 함께 데리고 가겠다.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고 반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한 대행과도 함께 하겠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도 빅텐트를 위한 협상을 후보가 되는 즉시 진행하도록 하겠다. 민주당 비명계도 함께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선 승리 이후에 홍준표 정부는 이재명의 민주당 세력과도 함께 가도록 하겠다"며 "모두 하나가 돼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대란대치'를 하도록 하겠다. 보수 진보가 공존하는 나라 진정한 통합의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한 대행의 대선 출마는 비상식'이라는 기존 태도를 바꾼 것에 대해 "입장이 바뀌었다"며 "나는 (그전까지는) 비상식으로 봤다. 그러나 당원과 국민의 요구는 모두 안고 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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