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서비스 안내 문자 일 500만명에게 보낼 것"

기사등록 2025/04/25 11:36:31

최종수정 2025/04/25 12:48:24

23~24일 안내문자 160만건 순차 발송…25일엔 500만명 발송 예정

T월드 앱 푸시 등 다른 고지 방안도 검토…"정보보호 대책도 문자 안내"

[서울=뉴시스]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 안내 문자를 오는 30일까지 가입자 전 회선에 대해 순차 발송한다. (사진=T월드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 안내 문자를 오는 30일까지 가입자 전 회선에 대해 순차 발송한다. (사진=T월드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최근 발생한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등 정보보호대책 안내를 가입자들에게 문자로 순차 안내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160만명에게 문자를 발송했고, 25일에도 500만명에게 문자 안내를 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정보보호 방안을 가입자들에게 문자로 순차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이후 가입자들에게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유심 무단 복제, 해외 부정 사용 등을 막을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해왔다.

하지만 이같은 안내는 SK텔레콤 홈페이지 등에만 게시돼있어 가입자들이 직접 정보를 찾아야만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직접적으로 보안 대책을 안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홈페이지 게시만으로는 정보 취약계층 등에게 안내가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SK텔레콤은 23일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보호서비스 대책 문자를 고지하고 있다. 전날까지 안내문자 160만건을 가입자들에게 발송했다. 이날부터는 하루 500만명에게 문자를 발송해 유심보호서비스 등 보안 대책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시스템적 한계로 인해 약 2300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 가입자 전원에게 일괄 문자 안내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문자 이외에도 T월드 앱 푸시 등 보다 다양한 채널로 보안 대책을 고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유심보호서비스 대책 문자를 순차 고지하고 있다. 대규모 문자 발송으로 인해 일상적인 통신 서비스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순차 고지하는 것"이라며 "오늘부터 500만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를 보내고, 조만간 고객정보보호 대책에 대해서도 안내 문자를 발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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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보호서비스 안내 문자 일 500만명에게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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