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단일화' 도와달라 전화…韓과 회동 확정 안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4.1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20776163_web.jpg?rnd=202504190600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진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후보 단일화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권 위원장은) 한 대행과 만난다고 하니까 잘 좀 도와달라는 뜻으로 (전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 대행과 회동 확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한 대행에게) 아직 전화가 온 건 아니다"고 했다.
정 회장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자신에게 '한 대행을 돕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게) 도울 듯이 그랬다"며 "물론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때는 한 대행을 돕고 싶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권 위원장이 정 회장에게 한 대행과 단일화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당의 입장은 어떤가'란 질문에"당이 직접적인 언급을 하거나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움직임을 보인 것은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그 분(한 대행)이 공직에 있고, 저희 당에 계신 분이 아니라 출마 문제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물밑에서 움직이는 분들은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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