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와 단일화 시점'에 김문수 "국힘 후보 뽑힌 후" 한동훈 "말할 단계 아냐"

기사등록 2025/04/30 22:34:03

최종수정 2025/04/30 22:38:24

김문수 "한 대행, 무소속 출마하면 반드시 단일화 할 것"

한동훈 "단일화 이슈 크게 되는 건 당원에 예의 아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문수(왼쪽),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문수(왼쪽),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가 전당대회 직후여야 한다'는 질문에 "우리 당 후보가 뽑힌 다음이어야지, 뽑히기 전에 단일화를 논의할 수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동훈 후보는 "지금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경선 결승 토론회에서 '한 대행과의 단일화는 전당대회 직후여야 한다'는 OX 질문에 김 후보는 O, 한 후보는 OX로 답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한 대행과의 단일화가) 우리 당 후보가 뽑힌 다음이어야지, 뽑히기 전에 단일화를 논의할 수 없다고 본다"고 했다.

김 후보는 "한 대행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다면 반드시 단일화를 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도 반이재명 전선에서 이기기 위해 누구와라도 단일화를 해야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반이재명 전선의 빅텐트를 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지금 우리 국민의힘 최종 경선이 김 후보와 저 한동훈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그 후에 우리가 이기기 위해 뭐든 할 것이지만, 지금은 언제 누구와 단일화를 하는 것 자체가 이슈가 너무 크게 되는 건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한 후보는 "저는 후보가 된 다음에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 누구와도,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라도 협력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지금 (한 대행과의 단일화 시점을)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한덕수와 단일화 시점'에 김문수 "국힘 후보 뽑힌 후" 한동훈 "말할 단계 아냐"

기사등록 2025/04/30 22:34:03 최초수정 2025/04/30 22:3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