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 탈퇴할 경우 핵 무장 이익 보다 더 큰 손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문수(왼쪽),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2610_web.jpg?rnd=2025043022223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문수(왼쪽),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핵무장과 관련해 "핵 잠재력 단계까지 가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경선 결승 토론회에서 외교안보 분야 자유토론에서 "김 후보는 2016년 당장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입장을 보면 핵무장이 맞지 않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물었다.
김 후보는 "입장이 바뀐게 맞다. 핵무장을 하게 되면 NPT(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해야 하고 탈퇴할 경우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이 온갖 규제를 받게 된다"며 "핵무장 하려고 하다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더 큰 손해가 나기에 입장을 바꿨다"고 답했다.
한 후보는 "저하고 같은 입장"이라며 "핵 잠재력 단계까지 가자는 입장인가. 농축 재처리 기술까지만 확보하자는 생각인거 같다"고 재차 물었다. 김 후보도 "맞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우리 핵추진 잠수함에 핵무기를 탑재하겠다는 생각이냐"고도 물었다. 김 후보는 "미국과 양해가 된다면"이라고 답했다. 한 후보는 "우리 핵추진 잠수함에 핵을 탑재하는 건 우리의 핵무장"이라며 "우리가 핵무장하는 건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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